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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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2.
떠난 자리 - 같이 걷자
하루가 특별해지는 데는 시 한 편이면 충분하다 떠난 자리 나 떠난 자리너 혼자 남아오래 울고 있을 것만 같아나 쉽게 떠나지 못한다, 여기 너 떠난 자리나 혼자 남아오래 울고 있을 것 생각하여너도 울먹이고 있는 거냐? 거기. 떠난 계절가을 떠난 그곳낙엽 혼자 남아옛 싱그러움을 회기 하다억울하다 억울하다 하며거리를 뒹굴고 가을 떠난 이 자리우리는 남아떠난 가을을 추억하는 사진을 남기고눈 오는 날 우리 이길 같이 걷자약속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