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하나 사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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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1.
시로 물들다 -시 하나 & 패러디 하나
인연 하나, 사랑 하나 - 이하영 - 나 이제 그 사람이 있어 아름다운 시 향기 가득 품어 낼 수 있듯 그 사람도 나로 인해 삶의 향기 가득 느낄 수 있게 하소서 매서운 겨울을 안고 떠났던 바람이 다시 돌아와 찬란한 아침 꽃망울을 터뜨리며 화사하게 웃으며 말하고 있듯 이젠 힘겨웠던 나날들이 결코 헛되지 않은 아름다운 우리의 인연이 되어 더 이상 슬프지 않은 행복한 나날 되게 하소서 서로 끝까지 지켜 줄 수 있는 마지막 사랑이 되게 하소서 미움이 싹트려 할 땐 사랑이 밑바탕 되어 더욱 용서하고 비워가는 사랑 하게 하소서 오랜 시간 정성을 다해 인내로 키워낸 향기로운 난초처럼 같이한 세월이 많으면 많아질수록 인내 속에 아름다운 사랑의 꽃 피우게 하소서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 이의 말처럼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