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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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4.
세월이 가면 - 그의 눈동자 입술은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그의 눈동자 입술은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비가 올 때도나는 저 유리창 밖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과거는 남는 것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그 벤치 위에나뭇잎은 떨어지고나뭇잎은 흙이 되고나뭇잎에 덮여서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그의 눈동자 입술은내 가슴에 있어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그렇다 세월은 간다먼 훗날 오늘을 생각하며, 떠오른 자가 되고 싶다한 장면에 있고 싶다아~ 그때 , 그랬었지추억의 한 페이지를한 가슴에 두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