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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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4. 12.
봄길 - 스스로 봄길이 되어
봄길 - 정호승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사랑하다가 죽어라 -정호승 봄바람이 휘휘휘 거리며 꽃길로 우리를 데려간다 엄마랑 아기랑 연인끼리 친구끼리 봄바람이 우리를 행복한 꽃길로 올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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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25.
겹벚꽃 - 봄길
추위를 뚫고 조그마한 새싹들이 봄길을 재촉합니다 봄길을 걸어갈 사람이 걸음을 시작하듯 말입니다. 오늘은 정호승 시인의 봄길과 PSG 시인의 35詩를 소개합니다. 시는 인생을 위로하고 , 삶을 고무한다 인생을 최고로 사는 지혜는 순간순간을 최고의 시간으로 느끼는 것이다. 시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의미 있게,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형이상학적 도구이다. 시의 안경을 쓰고 세상을 바라보면 인생은 비로소 의미가 되고, 아름다움이 되고, 시가 된다. ' 시인운 창밖을 바라볼 때도 일을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 바라봄이 숙성되면 ,팝콘기계에서 팝콘이 나오듯 시인에게서 시가 나온다. 시는 사색으로 숙성된 감성어의 팝콘이자 통찰의 팝콘이다. 시로써 인생의 잔치는 빛날 수 있다. 바야흐로 , 든 사람은 논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