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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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20.
오월 - 뛰어오르고 싶네요
피천득시인의 시 오월은 우리를 푸르른 신록으로 안내해주는 시입니다. 뛰어 오르고 싶네 요 오월의 어느출근길에 만난 작은 물고기는 은빛 배를 보이며 활기차게 뛰고있네요 지나는 이들에게 '오늘 하루도 뛰어보세요' 라고 응원하듯 말이죠. 아무 다짐도 하지 않기로 해요 - 유병록 - 우리 이번 봄에는 비장해지지 않기로 해요 처음도 아니잖아요 아무 다짐도 하지 말아요 서랍을 열면 거기 얼마나 많은 다짐이 들어 있겠어요 목표를 세우지 않기로 해요 앞날에 대해 침묵해요 작은 약속도 하지 말아요 겨울이 와도 우리가 무엇을 이루었는지 돌아보지 않기로 해요 봄을 반성하지 않기로 해요 봄이에요 내가 그저 당신을 바라보는 봄 금방 흘러가고 말 봄 당신이 그저 나를 바라보는 봄 짧디 짧은 봄 우리 그저 바라보기로 해요 그뿐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