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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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5.
꽃 - 되고싶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김춘수 시인의 꽃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1952년경 작자가 릴케(Rilke, R.M)의 시에 심취되었을 때 제작되었다는 추정되는 시입니다. 이름을 불러주기전에는 ' 꽃'은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지만 서로의 존재를 깊이 있게 관찰하여 모든 사물과 인간도 모두 꽃이 되고 싶어 하고 너와 나는 서로에게 잊히지 않는 눈짓이 되고 싶다는 결말의 시입니다 김춘수 시인이 쓴 '릴케의 장章'을 소개합니다. '릴케의 장章' 세계의 무슨 화염에도 데이지 않는 천사들의 순금의 팔에 이끌리어 자라 가는 신神들, 어떤 신은 입에서 눈에서 코에서 돋쳐 나는 암흑의 밤의 손톱으로 제 살을 할퀴어서 피를 내지만 살점에서 흐르는 피의 한 방울이 다른 신에 있어서는 다시없는 의미의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