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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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23.
뒤에야 - 알았네
뒤에야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침묵을 지킨 뒤에야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일을 돌아본 뒤에야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문을 닫아건 뒤에야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욕심을 줄인 뒤에야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마음을 쏟은 뒤에야평소에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뒤에야 아는 것들이 있다 남들은 다 알고 나만 모르는 것도 있다 알면서도 아니길 바라고 또 그렇지 않길 바라는 진실 또한 있다 봄꽃이 제 아무리 화사하게 우릴 유혹 하드라도 중심을 잘 챙기어 천천히 천천히 꽃길을 걸어보자
카테고리 없음
2021. 1. 12.
뒤에야 - 알았네
뒤에야 고요히 앉아 본 뒤에야 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 지난날의 언어가 소란스러웠음을 알았네. 일을 돌아본 뒤에야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건 뒤에야 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 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쏟은 뒤에야 평소에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중국 명나라 문인 진계유의 시를 소개합니다. 눈 내리는 겨울 오후 소란한 마음도 뒤에야 알게 될 평상심이 되겠지요 이전의 잘못된 마음이 뒤에는 각박했던 마음이 되고요 눈 내리는 저녁 모두 평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