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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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3.
다섯 살 - 그것도 못하면
다섯 살 소는 다섯 살이면 새끼도 많고 까치는 다섯 살이면 손자도 많다. 옛날 옛적 사람들은 다섯 살이면 논어도 곧잘 배웠다 한다. 우리도 다섯 살이나 나이를 자셨으면 엄마는 애기나 보라고 하고 ㄱㄴ이라도 부즈런이 배워야지 그것도 못하면 증말 창피다. 미당 서정주님의 다섯 살이란 사는 천진난만한 시선으로 다가오지만, 그 울림은 만만찮음을 전해준다 때 묻지 않은 다섯 살의 목소리이지만 오늘날의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