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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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20.
그리움 -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그리움 유치환 1908 ~ 1967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시인의 절규가 느껴지는 유치환 시인의 이란 시를 소개합니다. 누구를 향한 그리움이기에 이토록 절절했을까, 남도의 바닷가에서 생각해 본다 끊임없이 밀려왔다가 , 밀려가는 파도의 어마어마한 에너지 큰 파도 그리고 잔잔한 일상의 파도 앞에서 날 어쩌란 말이냐' 묻고 싶을때 떠오르는 시가 아닐까 합니다. 정답이 없는 너와 나의 삶속에서, 해답은 물같이 느리고 유유히 흘러 가나니 , 속단하지 않고 부딪치지도 말며 , 그 물과 함께 그리움도 흘려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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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6.
그리움 - 갑작스런 눈에
갑작스런 눈에 어스름 녁 갑작스런 눈의 습격에 하릴없이 눈을 뒤집어 쓰다보면 나도 뭔가 반격을 해야 할 것 같아진다 그리하여 가슴속 그리움 하나를 소환하는 것이다. 그리움의 미사일, 스텔스 비행하는 상념은 흩날리는 눈발 사이를 피해 날아 유도장치에 프로그래밍된 그대를 향한다. 허공을 쥐락펴락, 상하좌우 마구잡이로 퍼붓는 눈을 피해 내 그리움은 정확히 목표물을 명중시키고 회항한다 그리움은 그렇게 단련되고, 그리움의 신전은 그렇게 깊어진다. 그리움 내 몸에 마지막 피 한 방울 마음의 여백까지 있는 대로 휘몰아 너에게로 마구잡이로 쏟아져 흘러가는 이 난감한 생명 이동 김대오 시인의 ' 갑작스런 눈에'라는 시에 화답하는 신달자 시인의 그리움을 붙여봅니다. 하루를 살아감이 강약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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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29.
그리움 -이 난감함
그리움 내 몸에 마지막 피 한 방울마음의 여백까지 있는 대로휘몰아 너에게로 마구잡이로쏟아져 흘려가는이 난감한생명 이동 어제 흰 눈에 이어 휘몰아치는 돌풍과쉼 없이 흘러가는 구름을 보며누군가를 향해가는격렬한 그리움이 느껴집니다. 롤러코스터와 같이 어떤 날은 높고또 어떤 날은 낮고구름도 하늘도 오늘은 그런가 봅니다마구잡이로 흘러가는 난감한 이동을함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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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2.
그리움 - 바로 너다.
그리움 - 나태주 - 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 만나지 말자면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 말라면 더욱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 그것이 인생이고 그리움 바로 너다. 나태주(74) 시인의 등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신간 시집 『너와 함께라면 인생도 여행이다』(열림원)가 나왔다. 내년은 '풀꽃 시인'으로 알려진 나태주가 등단한 지 햇수로 50년 되는 해다. 나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한 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나 시인은 1964년부터 2007년까지 43년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일하며 시인으로 활동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 너도 그렇다" (풀꽃 1) "기죽지 말고 살아봐 / 꽃 피워봐 / 참 좋아." (풀꽃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