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카테고리 없음
2024. 9. 10.
낙화 - 고운 마음 이여
하루가 특별해지는 데는 시 한 편이면 충분하다 낙화꽃이 지기로 소니바람을 탓하랴주렴 밖에 성긴 별이하나 둘 스러지고귀촉도 울음 뒤에머언 산이 다가서다 ㆍ촛불을 꺼야 하리꽃이 지는데꽃 지는 그림자뜰에 어리어하이얀 미닫이가우련 붉어라ㆍ묻혀서 사는 이의고운 마음을아는 이 있을까저어하노니꽃이 지는 아침은울고 싶어라 조지훈 시인의 낙화라는 시입니다꽃이 져서 슬픈 것일까요!!꽃이 피고 또 지기도 하는 우리의 일상 속에서내 마음 가는 대로 슬프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지는 꽃 속에서 피는 꽃을 보듯 살아보는고운 마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