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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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9. 20.
오늘 - 나를 행복하게 했네
오늘 꽃밭을 그냥 지나쳐 왔네 무심히 대응하지 않았네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보지 않았네 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정채봉 시인의 시 '오늘'입니다. 오늘 하루 어떠셨어요? 출근하는 발걸음에 실렸던 마음이 온종일을 지나는 사이 지금은 어떤 마음이 실려있는지요 아니면 훨훨 날아가고 또 다른 마음이 실렸을까요 꽃밭도 풀밭도 물속 피라미도 바라보며 내 마음을 실어 보았다면 오늘도 나는 행복했네요.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 눈을 맞추고 꽃과 풀과도 마음을 나눈다면 우리는 내일도 행복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