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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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3.
복을 짓고 - 받고
사이 2 물이 물을 갈라 물 사이로 들어간다 들어간 자리 없이 시원하게 구름이 구름을 갈라 구름 사이로 들어간다 네 자리 내 자리 따지는 일 없이 고요하게 우리들 사이도 그랬으면 좋겠다 말없이 그대로 흘러들어 가면 좋겠다 새해에 가장 많이 하고 많이 듣는 말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일 것이다. 주고 또 줘도 넘치는 복이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해보면서 그 복을 지으면서도 살아야지 내 안에 넘쳐야 주기도 하고 나를 채우기도 하겠군! 하는 마음이 생긴다 매일 챙기는 밥을 짓는 것보다야 힘든 일이겠지만 시간과 인내를 가지고 정원을 가꾸고 살뜰이 꽃들을 챙기듯 복을 짓고 품었다가 필요한 이에게 복을 나누는 꿈을 새해 첫머리에 해본다 묵묵히 일상 속에서 자신의 일을 하면서 마음에서 이는 단죄의 마음을 가라앉히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