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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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7.
겨울 사랑 - 벌써 일년
겨울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떠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언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다 떨리는 겨울사랑이 온다 어느새 12월 하다가 찬 회오리바람은 우리를 빙판길로 인도하여 , 몸도 마음도 꽁꽁 매어 버렸다, 싫다 이렇게 1년이 지나는 것도 너무 추운 것도 말이다. 코로나 19가 시작되고 코로나 20 그리고 21을 지나 코로나 2022를 우리는 받아들여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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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6.
하늘화가 - 너의 하늘을 보아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는 전라남도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에서 1957년 11월 20일 태어났다. 박노해는 필명으로 ‘박해받는 노동자 해방’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고, 본명은 기평이다. 아버지 박정묵은 고흥 동강면 남로당 세포책으로 활동하면서 여순 반란군을 지원 선동한 인물로 약장사 행상을 하다가 생을 마친다. 박노해는 “나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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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
겨울 사랑- 따뜻한 포옹이
겨울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추운 겨울이 온다떨리는 겨울사랑이 온다. 겨울밤 언몸을 녹이는 따스한 것들에게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