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카테고리 없음
2022. 11. 7.
쉼 - 깨달음
문장의 힘이 느껴져서 찾아본 '쉼 없이 흐르면 바다를 이룬다.' 이 글의 출처는 고 이외수 님의 ' 불현듯 살아야겠다고 중얼거렸다' 책이네요 오매 일여 寤寐一如 하고 내외 명철 內外明徹 잠을 잘깨나 깨어 있을 때 안과 밖이 서로 통하여 겉과 속이 구별되지 않는 경지의 깨달음 오매 일여 寤寐一如 하고 내외 명철 內外明徹 이렇게는 어렵겠지만 자연과 함께 휴식을 통해 나만의 명철을 찾는 것도 나의 깨달음 이겠지요 때 늦은 단풍을 보며 색즉시공 공즉시색 이란 말이 떠오르네요 “색(色)은 물질적 존재를 의미하고 공(空)은 실체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한다. 색을 물질이라고 한 것은 물질마다 고유의 색이 있다는 뜻이다. 그 색이 그 물질의 특성을 갖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색이 공이요, 공이..
카테고리 없음
2021. 10. 31.
감ㅡ익을 수 밖에는
감 이 맑은 가을 햇살속에선 누구도 어찌할 수 없다 그냥 나이 먹고 철이 들 수밖에는 젊은 날 떫고 비리던 내 피도 저 붉은 단감으로 익을 수밖에는 ㅡ. 단풍 풀잎 지나서 꽃길 걷다가 문득 푸르른 하늘보니 천고마비 가을하늘도 홍홍 노색 아름다운 응원가로 어우러집니다. 너도나처럼 곱디 곱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