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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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
겨울 사랑- 따뜻한 포옹이
겨울 사랑 사랑하는 사람아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추운 겨울이 온다떨리는 겨울사랑이 온다. 겨울밤 언몸을 녹이는 따스한 것들에게고마움을 전합니다.